지금 하고있는게 원하는 일을 아니라면, 뭐하고 있는건가?

James Joyce 소설가는 타협하지 않았다. 뭐가됬든 그가 원했던 것을 썼다. 읽는 사람을, 시장성을 생각하지 않았다. 어떤 양보도 없이 자신만의 고유의 스타일에 진정 머물렀다. 결과? Ulysses. 현대문학의 터닝포인트인. 긴 혼돈스런 이야기흐름 이상한 단어들 혼미한 암시들, 등장인물들의 정리되지않은 맘가는대로 흐르는 생각들의 나열. 많은 사람들은 인류 최고의 작품이라고 찬사. 많은 사람들은 최악이라고. 몇 년간 금지되기도 했던 작품. 어쨌든, 그 소설은 Joyce가 원했던 그대로다. 자신에 철저히 몰두했고, 독자나 비평가는 안중에도 없이. 자기자신 이외의 다른것을 구하는게 아니었다. 비평가의 찬사, 판매 대박등 세속의 야망과는 담을 싼. 이게 Ulysses를 클래식으로 만든거다..

우리 사회는 일꺼리라면 힘들고 만족스럽지 않은거라고 믿는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하찮고 쓸모없는 것일 거야, 즐겁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니까. 

내 웍샵의 한 학생 이야기. 그녀는 자기가 원하는 일이 아닌걸 하고 있었다. 회사 행정실말고 판매부 광고파트에서 일하고 싶어했다. 이동을 지원했지만 번번히 거절. 내가 조언하길, 그들에게 그녀의 잠재력을 보여주는게 필요하다. 그녀는 완전한 캠페인을 만들었다. 개념잡고, 문구만들고, 사진찍고, 레이아웃 등등 모두를 스스로 만들었다. 결과? 즉각 부서 이동.

우리는 우리가 즐기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진정으로 너를 즐겁게하는 일을 하라. 그게 너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더 좋다. 네가 만족하면 모두에게 번진다. 

사람들이 내게 관심 없다? 내가 하고있는 일에 관심있는 사람이 없다? 그런 시절을 즐겨라. 무명이 창의의 공간이다. 자유롭게 실험하고 실패할 수 있는. 누구도 보고있지 않다. 누구도 기대가 없다. 기업가, 디자이너, 작가, 예술가도 흔히 무명에서 오는 자유를 최대한 이용했다. 

Kurt Cobain과 그의 밴드 Nirvana는 수백만장 팔린 Nevermind앨범을 제작했을 때가 그런 시절. 무명때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세상에 말하는 새로운 언어를 만드는 스릴을 겪는다. 기타주법, 목소리 등등 자신이 누구고 표현하고싶은게 뭔지를 찾는 과정이 무명때였다. 집도 없어서 다리밑에서 자기도 하고.

유명해지고 부자되고 거대한 주택에 살고 사람들이 따르고 항상 지켜보고. 갑자기 무명시절이 그리워졌다. 새로운 걸 만들고 원했고 시도하고 싶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원하질 않더라. 다음번 힛트, 다음번 힛트, 다음번.

운좋게도 무명이라면 최대한 이용하라. 실험하고 스스로를 놀리고 확장시킬 수 있는 자유를 이용하라. 성공은 기대의 부담 압박을 무겁게 드리운다. 좋기보단 훨씬 더 큰 해를 가져오는.

Robert Zimmerman은 세상과 격리된 느낌이었다. 미네소타 시골 Hibbing에서 나서 자란. 누구도 Zimmerman의 음악과 문학과 예술에 대한 호기심을 같이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뉴욕으로 갔다. 예술가와 작가와 미술가와 사업가가 들끓는. 뉴욕에서는 많은 친구들 영향을주고 알게된걸 공유하고, 세 세상을 열어주었다. 음악뿐 아니라 예술과 시 등등. 새로운 기타 코드를 공유하고 전위적인 시작품도 접하고. 그는 이름을 바꾼다. Bob Dylan.  환경이 Dylan을 그의 재주의 한계를 넓히고 탐색하게 도와줬다. 어느때보다 이게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새 친구가 Woody Guthrie의 음악을 소개하고, 컨트리뮤직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방안임을 깨닫고. Dylan은 싱어송라이터 시대를 만든다. 

주파수가 맞는 사람들을 찾아라. 그리고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공유하라. 네가 창의적인 사람이라면 십중팔구 생각들이 기존의 것들과 충돌할 것이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모이고 부족을 만들고 서로를 북돋아라. 창의적인 에너지를 나누면 시너지가 일어난다. 넣은 것 보다 더 큰 걸 얻는다.

Egbert부부는 아들의 안짱다리를 치료할 대안을 찾았다. 그때 까지는 수술로 하는게 표준이었다. 수술말고 다른 방법 없을까. 인터넷을 찾다가 Igancio Ponseti박사의 방법이 간과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Ponseti박사는 해부학에 기초해서 간단한 틀에 아기들의 발이 아직 어리고 유연할 때 다리를 고정해서 당분간 놔두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밝힌다. 매우 효과적이고 결과도 좋았다.

이런 분명한 잇점에도 Ponseti방식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반대를 만나는 거다. 외과적인 치료를 표준으로 하던 시절, 외과의사들은 자신들의 기술을 뽐내고 있는데, 누군가가 수술이 최선이 아니라고 하고있던 거다.

Ponseti가 겪은 것은 뭔가 세상을 흔드는 방법을 고안한 사람이 흔히 격는 일이다. 잘해봤자 새 아이디어에 저항하는 사람들 혹은 최악의 경우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사람들만 주위에 넘친다. 

Egbert부부는 Ponseti박사를 만나고 와서 웹페이지를 만들어서 비슷한 부모들에게 이 방법을 널리 알리기시작했다. 결국 Ponseti 방법이 표준이되고, 수천명의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꿔준다. 의료환경 바깥에 있는 사람이 상황을 명확히 보고 더 나은 해법을 찾는 것이 필요했던 거다. 

James Joyce와 딸 Lucia. 둘은 정신에 문제가 있었다. 조이스는 자신의 정신병적인 문제를 글쓰기로 극복. 미처가는 자신을 글쓰기에 쏟으면서 돌아보고 치유하고. 어떤 의사도 자신의 문제를 자신만큼 잘 진단하고 치료할 수 없었다. 조이스는 무용가인 자신의 딸이 미쳐가는 것을 보면서 그림그리기로 나중에는 글쓰기로 극복해보라고. 그러나 실패. 딸은 정신병원으로.

Joyce가 말하길 "내가 가진 스파크나 재능이 그대로 내 딸에 전달되었고 뇌에서 불을 붙였다." Joyce는 그 불을 문학의 세계를 뒤집는데 썼다. 영감과 에너지의 근원이었다. Lucia의 경우는 그 불을 다른 곳으로 쏟을 출구를 찾지못하고 스스로를 태워버렸다.

창의는 우리 마음의 어두운 코너를 탐구해서 익숙해지게 한다. 우리의 내부의 악마들에게서 도망가지 마라. 그것들을 길들여서 일하게 하라. 

Miuccia Prada는 계속 찾았다. 뭘찾는지 몰랐지만 계속. 많은 다른 인생을 살아본 여자였다 패션을 찾기까지. 정치학 박사, 공산당원, 여권운동가, 마임 예술가. 결국 이 모든게 그녀의 패션 브랜드에 쏟아부어지고 Prada라는 브랜드를 다른 브랜드보다 더 깊고 풍부한 아이디어를 가진 브랜드로 만든다.

Miuccia Prada는 패션 디자이너지만, 예술 기획가, 영화제작자, 건축가, 여권운동가, 자본주의자, 공산주의자. 그녀가 보여준것: 현대의 위대한 디자이너는 이런 모든 역할을 하는. 다양하게 변신했던 그녀의 비전과 동조하는 창의적인 사람들을 금강경 벼락치는. 

우리가 하고 싶은게 뭔지 알고 태어나는 사람은 드믈다. 이런 저런걸 해보면서 찾아내야 하는 거다. 그러면서 쓸만한걸 만나고, 그때는 그게 바로 자기가 원하는거라는 걸 모를 수 도 있다. 

미디어는 스타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타고난" 테니스 선수, "타고난" 연주자 등으로 이야기하지만, 그들의 인생을 살펴보면 대개 어떤 경우냐면 집에서 그렇게 몰고가고 끌고간거다. 우리가 원하는 게 뭔지 찾는 과정은 대개 긴 여정이다. 나설 만한 여정.

반 고흐는 30세가 되서야 회화를 찾아낸다. 자신이 뭔가 태어난 목적이 있는듯 한데 뭔지는 모르겠는 시절을 30년을 보낸다. 그리고 회화를 심각하게 시도하고 이게 자신의 신경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는 만족스런 출구임을 발견한다. 회화가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했다. 

계속 찾아라. 모든 중요한 경험은 우리의 관점을 조정해준다. 중요한 건 그런 경험으로 뭘 하느냐다. 

Filippo Marinetti 미래주의 예술가. 그가 처음으로 20세기 예술선언을 한다. 근사하고 냉정하고 논리적인 선언이 아니라 심쿵하게 하는 미래주의자들의 진한 감정을 전달하는. 선언하길, 미래주의는 과거를 거부하고, 속도와 폭력과 젊을을 축복한다고. 

시인 Tristan Tzara는 1918년 다다이즘 선언을 한다. "다다는 아무 의미가 없다."

Andre Breton의 1924년 초현실주의 선언을 한다. "우리는 아직까지도 논리의 지배아래 살고 있다" 디자이너 John Maeda는 선언한다 "더 많은 감성이 더 좋다."

작가 Leo Tolstoy는 선언한다 "10배 부자가 되도 삶의 방식을 바꾸지 마라."

화가 Mark Rothko, Adolph Gottlieb, Barnett Newmann이 공동선언한다. "상상의 이 세계는 공상하지 않는다(fancy-free), 그리고 상식에 극렬히 반대한다."

믿고있는 원칙을 만들고 그 원칙을 지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라. 외부에 선언이 아니라 자기가 간직할 선언문을 만들라. 그런 선언문은 도덕과 엄숙함과 등등에 쩌든 것으로는 말고. 현재의 자신이 미래의 자신에게 전달하는 미디엄이다. 그런 선언을 쓰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보라. 

Jeff Koons 조각가. 조각 Puppy. 저급하고 유치하고 만화같은 조각을 사용해서 기존의 고매한 잘난 미적감각에 도전장을.

미국 문화의 정제: 크고, 밝고, 색감있고, 대중적이고, 그리고 심각하게 미친.

Koons같이 창의적인 사람들은 기존의 좋고/나쁨, 고급/저급의 구분이나 판단을 조롱한다. 차별하지 않는다. 심슨만화와 세익스피어희곡과 뭐가 다른지, 말러의 교향곡을 듣다가 Jay Z를 듣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거다.

Craig Good 1982년 그는 사회에서 중요하지 않은 사람. 이런저런 일을 했지만 그때는 무직이었고 Pixar에 화장실청소부로 취직. Good왈 "회사에 대해서 많이 알고 싶다? 그 회사 청소부가 되는게 꽤 괜찮은 방법이다." Pixar가 모든 직원에게 프로그래밍 코스 야간반을 제공. Good이 듣고 곧 컴퓨터 부서로 이동. 결국에는 Pixar에서 카메라 아티스트가 되서 30년을 지냄. Toy Story, Finding Nemo, Monsters Inc. 등 으로 유명해짐.

/너의 마음을 파라/mine your mind/

꿈에 나타났다. 어느 이상한 나라의 왕에게서 명령이 떨어졌다. 24시간 안에 재봉틀을 만들라. 바늘 귀에 실을 꿰면서 계속 실패하고, 24시간이 지나고 잡혀나가서 죽게되었다. 바깥에서 서 있던 병사들의 창을 보니. 아, 창들이 뾰족한 코 쪽에 구멍이 나서 실로 엮여있었다. 답이었다. 꿈에 나타난.

무의식은 창의와 영감의 원천이다. 무의식은 우리의 논리적이고 실용적인 마음의 제약에서 우리를 풀어놓는다. 우리의 의식이 꺼져있을 때 - 운전할때, 샤워할때, 마루를 닦을때, 자고 꿈에 빠져있을 때 - 아이디어는 표면으로 보글보글 올라온다. 우리가 생각하려고 애쓰지 않을때 문이 열리고 우리 마음이 예상밖의 방향으로 날아올라 해답에 가 앉는다. 

Salvador Dali는 꿈에 손위에 기어다느는 수백마리 개미를 보고, 영화감독 Lui Bufiuel은 꿈에 구름이 달을 자르는 것을 보고, 둘이 영화를 만든다. Un Chien Andalou, 영화계에서 가장 기억할만한 순간의 하나. Lewis Carroll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의 무의식으로의 여행 이야기다.

당신이 찾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마음의 표면 아래에서 흘러다닌다. 깊이 잠수할수록, 더 많이 발견할 것이다.